코로나19 유행 이후 집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잦아드는 현재까지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는 더욱 급증했으며, 홈가드닝 시장 규모를 급격하게 키우는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반려식물의 인기로, 이제는 식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재테크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 식테크란?
식테크란 '식물'과 '재테크'를 합친 합성어로 희귀한 식물을 키워서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시장에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떠오르는 재테크 방식 중 하나입니다.
20대, 30대부터 50대, 60대에 이르기까지 식테크에 관심있는 연령대는 다양하고 식물을 키우는데 관심이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진입이 가능한 재테크 시장입니다.
2. 식테크 장점
- 식테크는 재배환경을 구축하고 희귀식물을 구매하는 비용만 들기 때문에 식테크 초기 투자 시 단 몇백만 원의 소액만으로도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몬스테라 등 식테크에서 인기 있는 희귀 관엽식물들은 햇빛, 바람, 습도에 약해서 실내에서 관리가 더 수월한 식물로, 공간 제약이 없고 특히 요즘은 식물 재배기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관리가 더 수월합니다.
- 식테크 시장에서 거래되는 식물은 식물 하나당 적게는 200만 원대에서 많게는 1,000만 원까지도 거래될 정도로 고가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잎, 줄기, 가지 등 식물의 일부분만 판매도 할 수 있고 구매하여 심어서 새 식물을 자라게 하는 것도 가능해서 식물 키우기를 좋아하신다면 약간의 공을 들여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 식물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식테크를 할 경우, 소자본 투자로 월 순수익 500 - 600만 원 이상까지도 가능합니다.
3. 식테크 식물
식테크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식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에서도 식물 재테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잘 팔리는 품종은 몬스테라입니다.
몬스테라 | 안스리움 |
필로덴드론 | 알로카시아 |
4. 식테크 주의사항
식테크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식물 중 하나인 몬스테라 알보를 기준으로, 몬스테라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거나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잘 몰라서 고가의 가격으로 분양 및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무늬가 너무 적은 몬스테라 알보는 추후에도 무늬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몬스테라 알보를 분양받을 때 무늬가 적절하게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무늬가 너무 많은 몬스테라 알보는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식물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마찬가지로 분양받을 때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 몬스테라 알보의 뿌리가 살아있는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뿌리가 살아있고 잘 자라야 가격이 올라갈 수 있고, 뿌리가 검게 죽어있는데도 비싸게 파는 판매자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눈이 터서 싹이 난 몬스테라 알보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판매해서는 안 되는 식물(커팅이 잘못되어 새순이 자라지 못하게 된 식물, 새순이 나올 곳 없는 식물)이 정상가에 거래되는 경우가 있어서 식테크를 하시려면 좋은 식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충분한 공부가 우선입니다.
식물 가격은 주식이나 코인 시장처럼 시장의 흐름을 타고 가격이 변동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소 식테크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식테크 중고시장에서 현재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잎, 줄기, 가지 등만 판매하는 경우는 엄연한 불법으로, 현재 엄격하게 단속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추후 엄격하게 관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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