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 진출 국가가 모두 확정이 되었고, 한국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전적, 전력을 비교해보고 16강 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승리할 예상 확률이 얼마나 될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vs 브라질 16강 경기 일정
- 일시 : 2022. 12. 06. 화요일 04:00 (한국시간 기준)
- 장소 : 스타디움 974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된 나라, 16강 경기 일정, 팀별 전력
한국 vs 브라질 비교
경기 전적
경기 날짜 | 경기 결과 | 득점 선수 |
1995년 8월 12일 | 0 : 1 🇧🇷 브라질 승 |
둥가 |
1997년 8월 10일 | 1 : 2 🇧🇷 브라질 승 |
한국 : 김도근 브라질 : 호나우두, 안데르손 |
1999년 3월 28일 | 1 : 0 🇰🇷 대한민국 승 |
김도훈 |
2002년 11월 20일 | 2 : 3 🇧🇷 브라질 승 |
한국 : 설기현, 안정환 브라질 : 호나우두 (2골), 호나우딩요 |
2013년 10월 12일 | 0 : 2 🇧🇷 브라질 승 |
네이마르, 오스카 |
2019년 11월 19일 | 0 : 3 🇧🇷 브라질 승 |
파케타, 쿠티뉴, 다닐루 |
2022년 6월 2일 | 1 : 5 🇧🇷 브라질 승 |
한국 : 황의조 브라질 : 히샤를리송, 네이마르(2골), 쿠티뉴, 제주스 |
지금껏 한국은 브라질과의 총 6번 경기에서 1999년 단 한번 승리한 경기를 빼고는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1승 5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6월 친선 경기에서는 브라질에 5:1로 완패한 전적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 전적은 모두 친선 경기로, 월드컵에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팀 전력
대한민국🇰🇷 | 🇰🇷 2022. 12. 06. 04:00 🇧🇷 | 브라질🇧🇷 |
28위 | 피파랭킹 | 1위 |
4-2-3-1 | 주요 포메이션 | 4-2-3-1 |
181.7cm | 평균 신장 | 181.1cm |
27.9세 | 평균 연령 | 27.8세 |
2,200억원 | 선수단 가치 | 1조 5천억원 |
최고 4강 | 월드컵 성적 | 통산 5회 우승 |
16강전 한국 선발 예상 선수
- GK : 김승규
- DF : 김영권, 김진수, 김문환
- MF : 이강인,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 FW :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 선수의 부상으로 16강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이며, 김진수와 김문환의 활약이 브라질전 수비의 핵심 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로 조별예선 1,2차전 회복 후 3차전에 교체 투입되어 극장골을 선물한 황희찬 선수는 16강전에서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골키퍼 김승규, 미드필더 이강인,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의 선발은 조별예선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vs 브라질 관전 포인트
브라질이 방심한 틈 노리기
한국과 브라질의 피파랭킹은 각각 28위, 1위로 한국으로써는 자타공인 축구 강국 브라질과 어려운 경기를 예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등으로 대표되는 공격력뿐만 아니라 유효슈팅도 거의 허락하지 않는 브라질의 탄탄한 수비력은 한국이 좀처럼 넘기 힘든 벽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3차전에서 브라질은 카메룬에 의문의 1패를 당하며 축구경기는 해봐야 알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브라질의 카메룬 전 주요 패배 요인은 네이마르의 부상 등으로 인한 비주전급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데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피파랭킹 41위인 카메룬을 가볍게 꺾을 거라 자만하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도 패배의 원인으로 꼽힐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브라질이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은 반드시 그 부분을 좋은 기회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 말아야 합니다.
브라질 주전 전력 회복 여부
또한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치르며 브라질의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 알렉스 텔리스,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며 16강 전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가능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2, 3차전을 결장한 브라질의 핵심 선수 네이마르는 한국과의 16강 전까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브라질 팀 전력 회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의 벤치 복귀
가나전에서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은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에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감독 없이 경기를 승리로 이끈 한국팀. 이제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벤투 감독은 벤치로 복귀할 수 있게 됩니다. 벤투 감독이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또 어떤 기적을 만들어낼지 꼭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브라질전 심판 = 우루과이전 심판
- 주심 : 클레멩 튀르펭
- 부심 : 니콜라스 다노스, 시릴 그린고리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배정된 심판은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과 동일한 주심 및 부심이 배정되었습니다. 주심과 부심 모두 프랑스 출신 심판들로, 주심 클레멩 튀르펭은 우루과이전에서 몸싸움에는 관대하지만 항의에는 민감하게 반응해 조규성과 벤투 감독에게 경고를 주기도 했습니다.
축구팬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이자 유투버 파비앙은 클레멩 튀르펭 심판이 실제로 프랑스 리그에서 논란이 많은 심판이라고 말했는데요. 특정 팀(리옹)을 편애하기도 하고, 경고와 퇴장이 많이 나오고 패널티킥도 많이 주어지는 경향이 크다며 한국 선수들이 패널티킥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더했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의 경기 흐름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한국 vs 브라질 예상 승률
축구 통계업체 옵타는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14%로, 그레이스노트는 23%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인간 문어' BBC 크리스 서튼 해설 위원은 16강전에서 브라질이 한국에 2:0으로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국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사실상 없지만, 축구경기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한편 크리스 서튼 해설 위원은 일본과 크로아티아의 16강전에서 일본이 8강을 진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한국이 브라질을 꺾고 8강전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큰 그림을 한번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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