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 예상 밖의 레드웨이브 깨짐?

주식 시장에서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밖의 결과로 주식시장은
영향을 받아서 주가가 출렁이기도 했습니다.

 

11월 9일 하락 마감 미국 증시

 

미국 중간선거란
대통령을 뽑는 총선 이후 2년 뒤 치르는 선거로
매 2년마다 11월의 첫번째 월요일이 있는 화요일에
총선과 중건선거를 번갈아서 치르게 됩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중
3분의 1에 달하는 수를 새로 뽑고
연방 하원의원을 모두 새로 뽑습니다.
기타 주지사 및 지방선거도 함께 열리기도 합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되기 전에는
상원 및 하원의원 모두
공화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하는
‘레드웨이브’ 물결을 예상했었는데요.
막상 선거결과를 확인해보니
레드웨이브 예상은 깨지고 말았습니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다는 것은
현재 대통령인 바이든(민주당)의 반대 세력이
의회에 더 많이 자리잡게 되면서
대통령의 견제 세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이든의 남은 임기 2년동안
각종 정책 추진을 할 때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 수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미세한 차이로 공화당이 앞서게 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 시름 놨다는 입장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동안
그렇게 높은 지지율을 받지 못해서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공화당이 이번 중간 선거에서 압승하게 되면
더욱 힘들어지게 되는것이지요.

 

게다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공화당의 힘이 세지게 되면
다음 대선에 트럼프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음 대선 출마에도 빨간 불이 켜질 가능성이 커져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중간선거 결과였습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토대로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대선 출마를 또 할지 여부를
내년 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